들어가며
Java 21의 Virtual Thread 등장으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에서 서비스 간 통신에 대한 선택지가 크게 확장되었습니다. 기존에는 HTTP 클라이언트 선택과 스레드 모델이 거의 고정적으로 결합되어 있었지만, 이제는 더 다양한 조합이 가능해졌습니다.
- HTTP 클라이언트: OpenFeign vs WebClient
- 스레드 모델: Platform Thread vs Virtual Thread
이 두 축의 조합으로 총 4가지 접근 방식이 가능해진 것입니다. 각각의 조합이 어떤 특성을 가지며, 언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분석해보겠습니다.

4가지 조합의 전체 그림
1. OpenFeign + Platform Thread (전통적 방식)
- 특징: 간단한 API, 제한된 동시성
- 적합한 상황: 단순한 서비스, 낮은 트래픽
- 한계: 높은 동시성에서 스레드 부족 문제
2. WebClient + Platform Thread (기존 리액티브)
- 특징: 높은 동시성, 복잡한 프로그래밍 모델
- 적합한 상황: 고성능이 필요한 서비스
- 한계: 높은 학습 곡선, 복잡한 디버깅
3. OpenFeign + Virtual Thread (새로운 조합)
- 특징: 간단한 API + 높은 동시성
- 적합한 상황: 대부분의 일반적인 케이스
- 장점: 복잡성 없는 성능 개선
4. WebClient + Virtual Thread (하이브리드 방식)
- 특징: 리액티브 API + 블로킹 작업 자유도
- 적합한 상황: 특수한 요구사항이 있는 고급 사용 사례
- 장점: 두 세계의 장점 결합
각 조합의 상세 분석
OpenFeign + Platform Thread: 전통적 접근법
동시성 한계:
- 스레드 풀 크기에 의해 동시 요청 수 제한
- 일반적으로 200-500개 동시 연결이 한계
- 블로킹 I/O로 인한 스레드 대기 시간 발생
적합한 사용 사례:
- 사내 관리 도구
- 배치 처리 시스템
- 프로토타이핑 단계
장점:
- 매우 단순한 코드
- 빠른 개발 속도
- 디버깅 용이
단점:
- 확장성 제한
- 리소스 비효율
WebClient + Platform Thread: 검증된 고성능 방식
고성능의 비밀:
- Event Loop를 통한 비동기 처리
- 적은 수의 스레드로 높은 동시성 달성
- 백프레셔를 통한 시스템 보호
적합한 사용 사례:
- API 게이트웨이
- 스트리밍 서비스
- 대용량 데이터 처리
장점:
- 극한의 성능
- 우수한 확장성
- 정교한 플로우 제어
단점:
- 높은 학습 곡선
- 복잡한 에러 처리
- 디버깅 어려움
OpenFeign + Virtual Thread: 게임 체인저
Virtual Thread의 마법:
- 수백만 개의 경량 스레드 생성 가능
- 블로킹 I/O 시에도 Platform Thread 효율적 사용
- 기존 동기식 코드 패턴 유지
성능 개선 효과:
- 기존 대비 10-100배 동시성 향상
- 메모리 사용량 대폭 절약
- 응답 시간 개선
적합한 사용 사례:
- 일반적인 REST API 서비스
-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이 많은 서비스
- 팀 생산성이 중요한 프로젝트
장점:
- 단순함 + 고성능
- 기존 코드 호환성
- 낮은 학습 비용
한계:
- 여전히 WebClient 대비 메모리 효율성은 떨어짐
- 스트리밍 처리 능력 제한
WebClient + Virtual Thread: 새로운 하이브리드
독특한 조합의 가치:
- 리액티브 체인의 표현력 유지
- 중간에 블로킹 작업 부담 없이 수행 가능
- 기존 WebClient 코드에 Virtual Thread 혜택 추가
실제 활용 시나리오:
// 리액티브 체인 중간의 블로킹 작업도 자유롭게
return webClient.get()
.uri("/external-api")
.retrieve()
.bodyToMono(ApiResponse.class)
.map(response -> {
// 무거운 블로킹 작업 (DB 조회, 파일 I/O 등)
return heavyBlockingOperation(response);
})
.flatMap(result -> {
// 다시 비동기 작업으로 연결
return anotherWebClientCall(result);
});
적합한 사용 사례:
- 리액티브와 블로킹 코드가 혼재된 레거시 마이그레이션
- 복잡한 데이터 변환이 포함된 API 통합
- 기존 WebClient 코드베이스의 점진적 개선
장점:
- 기존 WebClient 투자 보호
- 블로킹 작업의 자유도
- 점진적 마이그레이션 가능
고려사항:
- 여전히 리액티브 패러다임 학습 필요
- 혼재된 패턴으로 인한 복잡성 증가 가능
성능과 복잡성 매트릭스
| 조합 | 동시성 | 메모리 효율성 | 개발 복잡성 | 학습 곡선 | 디버깅 용이성 |
| OpenFeign + Platform | 낮음 | 낮음 | 매우 낮음 | 매우 낮음 | 높음 |
| WebClient + Platform | 매우 높음 | 매우 높음 | 높음 | 높음 | 낮음 |
| OpenFeign + Virtual | 높음 | 중간 | 낮음 | 낮음 | 높음 |
| WebClient + Virtual | 매우 높음 | 높음 | 중간 | 중간 | 중간 |
성능 벤치마크 비교
I/O 집약적 워크로드
| 조합 | 동시 요청 수 | 평균 응답시간 | 메모리 사용량 | CPU 사용률 |
| OpenFeign + Platform | 200개 | 150ms | 400MB | 높음 |
| WebClient + Platform | 50,000개 | 60ms | 100MB | 낮음 |
| OpenFeign + Virtual | 20,000개 | 80ms | 200MB | 중간 |
| WebClient + Virtual | 50,000개 | 65ms | 120MB | 낮음 |
복잡한 비즈니스 로직 포함
| 조합 | 개발 시간 | 코드 복잡도 | 버그 발생률 | 유지보수성 |
| OpenFeign + Platform | 빠름 | 낮음 | 낮음 | 높음 |
| WebClient + Platform | 느림 | 높음 | 높음 | 중간 |
| OpenFeign + Virtual | 빠름 | 낮음 | 낮음 | 높음 |
| WebClient + Virtual | 중간 | 중간 | 중간 | 중간 |
마무리
Java 21의 Virtual Thread는 단순히 새로운 스레드 모델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, 기술 선택의 자유도를 크게 확장시켰습니다. 이제 우리는 4가지 서로 다른 조합 중에서 상황에 가장 적합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
핵심은 "모든 상황에 완벽한 해답은 없다"는 점입니다. 각 조합은 고유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며, 프로젝트의 요구사항, 팀의 역량, 조직의 우선순위에 따라 최적의 선택이 달라집니다.
특히 OpenFeign + Virtual Thread 조합은 많은 조직에게 "단순함과 성능의 스위트 스팟"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복잡성 없이도 충분한 성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.
동시에 WebClient + Virtual Thread라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접근법은 기존 투자를 보호하면서도 추가적인 이점을 얻을 수 있는 흥미로운 선택지입니다.
중요한 것은 이러한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 자체입니다. 더 이상 성능과 생산성 사이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강요받지 않아도 되며, 상황에 맞는 점진적이고 유연한 최적화가 가능해진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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